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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갖춘 연천 재인폭포 내달 16일 개장

송고시간2020-09-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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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80m 폭 2m 출렁다리에 2.5㎞ 산책로·1만㎡ 꽃밭

연천 한탄강 재인폭포
연천 한탄강 재인폭포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길이 80m 출렁다리 등 새롭게 단장한 경기 연천 한탄강 재인폭포가 다음 달 16일 국화 전시회와 함께 문을 연다.

당초 추석 전 개장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로 한탄강댐이 만수위까지 차는 등 재인폭포 일대가 물에 잠겨 다소 늦어졌다.

연천군은 재인폭포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다음 달 중순까지 완료한 뒤 개장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재인폭포는 18.5m의 절벽에서 물이 쏟아지며 장관을 연출, 연간 13만6천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은 재인폭포에 길이 80m, 폭 2m 출렁다리를 비롯해 2.5㎞ 산책로와 1만㎡ 꽃밭 등 관광시설을 갖춰 더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출렁다리에서는 재인폭포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산책로에서는 한탄강 주상절리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폭포 주변에는 버스 25대와 승용차 14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한다.

또 갈수기에 대비해 한탄강 물을 끌어와 폭포에 일정량의 물이 흐르도록 유수 공급시설을 설치했다.

연천군은 개장과 함께 전곡 선사유적지에서 매년 열던 국화 전시회를 올해는 재인폭포에서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연천군은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으로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추석 전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잦은 비와 집중호우로 공사가 늦어졌다"며 "재인폭포가 다시 문을 열면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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