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본래 양주군 영근면 지역으로 임진강에 마개[馬浦]나루가 있어 마포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하원리의 일부와 적성군 동면의 적암리 일부를 병합하여 마포리라 해서 연천군에 편입되었다. 한국전쟁 후인 1954년 1월 7일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의거하여 행정권이 수복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개의 행정리로 되어 있고 전 지역이 미입주 상태이다.
긴골 : 무학골 북쪽에 있는 골짜기.
꽃답벌 : 임진강 남쪽, 마포리에 펼쳐진 넒은 벌판.
낡은터골 : 긴골 서쪽에 있는 골짜기.
다래산골 : 문필봉 남쪽에 있는 골짜기. 다래나무 덩쿨이 많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된버지 : 도감포 남쪽, 현무암 절벽 위에 있는 둔덕.
마포교(馬浦橋), 마개 : 마포리에서 미산면 동이리로 통하는 콘크리트 다리. 예전에는 나루가 있었다 한다.
무학골[舞鶴谷] : 벼루봉 서쪽에 있는 골짜기. 어떤 사람이 이 곳에 있던 선대 묘소를 이장할 때, 학이 미산면 마전리의 하오고개 쪽으로 날아갔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무학골고개 : 마포리 무학골에서 양원리 안개골로 넘어가는 고개.
문필봉(文筆峰) : 벼루산골 서쪽에 있는 봉우리. 산의 형상이 '文'자와 같이 생겼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나 일설에는 붓 끝같이 봉우리가 뾰족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벼루봉[硯峰] : 된버지 남쪽에 있는 봉우리. 예전에 천지가 개벽하여 이 곳이 물바다였을 때 이 봉우리 정상이 벼루만큼 남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벼루산골 : 된버지 남쪽에 있는 들판. 벼루산 밑에 있는 골짜기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서낭당고개 : 마포리에서 적성면 어유지리로 넘어가는 고개. 이 고갯마루에 서낭당이 있었다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
용못[龍淵] : 꽃답벌 서쪽에 있는 못. 이무기가 살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명주실 한 꾸러미가 다 들어가고도 모자라는 깊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