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
- 작성 : Daehan , 2020년 09월 03일
- 카메라모델명 : Canon EOS 5D
- 렌즈모델 : 17.0-35.0 mm
- 촬영일시 : 2020:09:03 15:00:22
- 촬영모드 : 조리개모드
- 셔터속도 : 1/320
- 조리개 : f/4.0
- ISO : 10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Spo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35mm
- 플래시 : Off Compulsory
동네 가정집을 방문했는데
백구가 본능적으로 짖기 시작했다.
주인 얘기를 들으며 집을 둘러보고 마당에 피어있는 많은 종류의 꽃들을
감상하면서 둘러보는 사이에
녀석은 경계를 풀고 색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보란듯이
백구를 가리키며 '쟤는 방송에 나와도 될거 같아요'라고 한다.
사실 방송에서 비슷한 행동을하는 개를 본적이 있다.
밥그릇을 물고 주인에게 시위라도 하듯이 치켜들고 왔다갔다 하는데
이 녀석은 다 찌그러진 양은냄비를 물고 있는것이 차이점이다.
지나가기전까지는 저렇게 물고 있다가
지나가면 바로 바닥에 패대기를 친다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인이 옆을 스쳐 지나가자 입메 물고 있던것을 쓸모없는 물건 버리듯 미련없이 버리는 것이 아닌가.
왜 그런건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주인을 위해 뭔가 재롱을 부린다는 것이 웃기기도하고 그렇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면 그냥 재밌게 생각해도 좋을듯 하다.